본문 바로가기
my tip

오키나와 여행 숨은 맛집 스테이크와 수제버거거 맛있는 집 본즈

by 간단정보맨 2024. 5. 11.
728x90
반응형
SMALL

 

일본은 참 많이 가봤다

두세번씩 가본 지역이 몇 곳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오키나와다

오키나와는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 느낌이라고 할까?

사실 자유여행으로 간다면 차 렌트는 필수인 지역이다

과거 류큐왕국이었던 곳으로 원래는 일본이 아닌 지역이었다

또한 미군이 실제 있던 곳이다 보니 미국 문화가 발달해 아이스크림이나 스테이크 등 맛집이 꽤 많다

블루씰이라는 아이스크림이 바로 오키나와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스테이크집은 워낙 많은데 특히 88스테이크가 유명하다

그러나 오늘 내가 소개할 맛집은 바로 수제버거 집이다

수제버거집이라고 하기엔 bbq를 같이 파는 곳이다

 

 

 

 

BONES

주소 : 1515-32 Ishikawa Iha, Uruma, Okinawa 904-1115

맵코드 : 206 037 487*58

운영시간 : 오전 11시 ~19시30분 (수요일 휴무)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BONESGRAM/

 


사실 여긴 우연찮게 찾은 레스토랑인데 그래도 성공적이었다

스테이크와 햄버거 샐러드를 전문으로 파는 곳으로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뭔가 더 가고 싶은 욕구가 생겨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가 좀 애매하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다

더구나 밤이되니 어두컴컴한게 뭔가 잘 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맵코드 찾아서 가다보면 이렇게 큰 빨간 간판을 보게 된다

 

악어있으니까 수영하지 말라는 문구인데 진짜일까?

왠지 인테리어지 않을까 싶다

그냥 재미로 만들어 놓은 거 같다

가게가 산속에 우두커니 홀로 있다보니 어디 캠핑장 온 느낌이었다

컨셉도 딱 그랬는데 규모는 꽤 크다 

뭔가 일본이 아닌 미국 어디 텍사스 주에 온거 같았다

(난 아직 텍사스를 가본 적은 없다)

미국스러운 가게내부가 눈에 띈다

마침 이 때 일본 프로농구 결승전이 하고 있었다

농구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취향 저격이었는데 중계에 눈을 못떼는 직원들도 인상깊다

아메리칸 빌리지를 들려 가다보니 시간이 조금 늦었다

왠지 내가 마지막 손님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거의 마지막이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오키나와 자체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음식문화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잘 정리되어 테이블마다 소스와 나이프, 포크 등등이 구비되어있다 

칼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아무래도 스테이크 때문일 것이다

메뉴를 고르는 나의 모습 

생각보다 진지할 때다

메뉴가 꽤 많았는데 메뉴판은 따로 사진을 못찍어서 본즈 페이스북에서 캡쳐해 왔다 

출처 : 본즈 페이스북

 

난 일행과 함께 스페셜 버거와 치즈 버거로 주문했다 

수제버거라 그런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었던 거 같다

15분~20분?

사진에서 보이는가 ?

받아본 햄버거는 짐까지 제가 보지 못한 비주얼이라 놀랐다

우선 포테이토와 피클이 완전 큼지막하다 

치즈버거다

세워져 있는게 놀라울 정도로 빵안에 내용물이 꽉차있다 

늘어진 치즈가 눈에 띈다

이 비주얼

진짜 이게 수제버거다

이거는 들고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버거는 손에 들고 뜯고 막 손에 소스 떨어뜨리고 해야 제맛인데 말이다

다음은 스페셜 버거를 한번 보자

역시 비주얼은 뭐 치즈버거 못지 않다

이거는 베이컨 2장을 그냥 얹었다 

뭐 그럴 수 있다쳐도 베이컨 두께가 생삼겹살 두께와 맞먹는다

정말 이런 버거는 처음이었다

스페셜이라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

세팅되어 있는 칼이 왜 컸는지 알 수 있었다

먹기가 살짝 불편했지만 ( 햄버거 해체작업 .. ㅋㅋㅋ ) 정말 맛있었따

BBQ라는 이름에 걸맞게 불향이 확 느껴졌기 때문이다

고기에 불향이 버거킹의 딱 3배는 더 한 맛이었다

세트로 나오는 감자튀김도 간이 완벽했다

이게 정크푸드의 정석이지 않을까???? 이정도는 되야지!

 

나중에 오키나와에 가면 폭립을 먹어볼까 계획을 조심스레 해본다

햄버거가 저정도면 ... 폭립 스테이크는 진짜 대자 한짝 나올 거 같다

 

오키나와 나하시나 아메리칸 빌리지 같은 곳에 맛집이 많다

물론 일본가면 스시와 라멘 그리고 카레 같은 것도 좋지만 햄버거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오키나와 특성상 서양음식이 발달한 지역이다 보니 이런 음식점이 꽤 많다 

한번 검색해보고 기회가 되신다면 본즈로 맛있는 수제버거 먹으러 가는 건 어떨까?

728x90
반응형
LIST